가족나들이장소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방문

행운을만드는여자 2022. 8. 8. 12:03
반응형

부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방문 

지난주에 방문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입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규모도 크지 않아서 큰 기대 하지 않고, 그냥 잠깐 둘러보고 집에 가야지 해서  간곳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포스팅합니다.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주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240
  • 관람시간 : 09:00 ~ 18:00  ( 휴관일 : 1월 1일 /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주차장에 차를 데고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가는길 ~ 잔디밭이 잘 조성되어 있고, 중간중간 평상도 있어서 봄가을 나들이 와도 좋을 거 같네요.  나무에 매미 유충 껍데기가 한가득 붙어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저희 어릴때는 방학숙제에 꼭 곤충채집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방학숙제로 곤충채집은 없더라고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들어가기 전 포토존에서 한 컷 찍었어요. 

날씨가 좋았으면 더 이쁘게 나왔겠지만, 우중중한 날씨 때문에 아쉽네요. 

국가지정공원은 들어봤는데, 부산 국가지질공원은 처음 들어봤어요. 

낙동강 하구 습지와 을숙도 생태공원을 보존하기 위해 지정해 놓았다고 합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내부로 들어가면 먼저 2층으로 올라가서 관람을 시작합니다. 

중앙홀로 들어가면 cctv 를 직접 조정해서 새들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아이들이 직접 방향과 줌을 조절하는데,  처음에는 기계 조작이 서툴러서 찾기 어려웠는데  해설사분께서 친절하게 조작하는 방법도 새들의 이름 특징 잘 설명해 주셨어요. 

이날 비가 와서 그런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 저희 가족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낙동강 하구둑에 와 있는 새 종류 7가지 다 찾았어요. 

여름이라 새들이 많지 않은데 겨울에 오면 수백마리 철새 떼를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겨울에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정말 좋았던 점은 해설사 선생님이 열정을 가지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너무 잘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그냥 저희가 둘러봤으면 그냥 쑤~욱 20~30분이면 다 보고 집으로 갔을 거 같은데,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니, 1시간 30분은 있었던 거 같아요. 

대동여지도에 나와있는 낙동강 발원지 ~ 황지연못 

황지연못 외에도 가장 멀리 있는 발원지 -너덜샘 과 태백산에서 솟아오르는 발원지 - 용정 이 있다고 합니다. 

저렇게 조그만한 샘이 낙동강이 된다는 게 신기했어요.   

과학 시간에 배웠던 하구 지역 - 염습지, 삼각주, 갯벌 등등 낙동강 하구에 잘 보존되어 있다 합니다. 

해설사 선생님께서 "낙동강하구아미산전망대"에 낙동강 하구의 전체적인 지형을 잘 볼 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가까워서 가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너무 꾸물꾸물해서 아미산 전망대는 날이 좋을 때 가 볼 예정입니다.  

관람객 아무도 없어서 아들이 해설사 선생님한테 1:1 전담 과외 중입니다.  ㅎㅎㅎㅎ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진행하는 가족참여 프로그램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조류, 갯벌, 곤충, 식물 등 주제마다 프로그램이 있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됩니다. 저희 가족은 갯벌체험 신청해 보려고 합니다. 

백조라고 불리는 고니는 종류가 3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큰고니, 고기, 흑고니 구분법도 잘 설명되어 있어요. 큰고니와 그냥 고니는 사이즈를 가지고 구분하지만, 부리에 검은색 부분을 보고 구분도 하더라고요. 

낙동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새

관람을 다 하고 이제 실내 전망대에서 만원경으로 새들을 관찰했어요. 

새머리 모양의 만원경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아요. 

여름이라서 새가 많이 없었지만, 겨울에는 전망대 앞쪽에 새들이 수백 마리씩 떼를 지어 다닌다고 하니, 장관일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낙동강 하구에 사는 동식물 스탬프 도장 찍기까지 완료!! 

1층으로 내려오면 낙동강 하구의 사진들이 갤러리 처럼 전시되어 있어요.  

자녀와 함께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꼭 가보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