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계곡나들이 - 밀양명품나무그늘 평상대여

밀양 계곡 나들이 - 밀양명품나무그늘 평상대여  

부산 근처 계곡 - 배내골, 내원사계곡은 올해 이미 다녀왔기 때문에 밀양 표충사 계곡 쪽으로 검색하다가 찾아낸 "밀양명품나무그늘" 이예요. 

밀양명품나무그늘 이름대로, 나무가 울창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곳이에요. 

• 밀양명품나무그늘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123 
• 연락처 : 010-7200-6240 
• 평상대여금액 : 계곡 보이는 위쪽 평상 1개당 5만 원 / 아래쪽 평상 1개당 4만 원 
• 평상 1개 기준 - 4인 기준 /차량 1대이긴 한데, 애매한 경우 연락처 사장님과 협의 후 예약해서 대여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인원은 어른 6명, 아이들 4명, 차량 3대 라서 평상 3개 대여했어요.  전화로 날짜 금액 협의하고, 보내주시는 계좌로 이체하고, 차량번호 문자로 알려드리면 예약 끝. 

9시 30분 오픈이고,  예약을 했어도 오는 순서대로 좋은 자리를 잡는다고 해서 아침부터 서둘러서 9시 30분 전 도착!!!! 

부지런한 저희 가족이 1등으로 도착했어요.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해서 저희는 계곡 바로 입구쪽에 비닐천막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다시 생각해도 BEST  POSITION입니다. 

태풍의 영향인지 요즘 계속 비가 왔다가 내렸다 그래서 그런지 완전 초초 극 성수기인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더 좋았어요.  비는 오락 가락 했지만 많이 오지는 않아서 하루 종일 물놀이 잘하고 왔어요.  

 

계곡물 너무 깨끗하고 물살도 잔잔하고, 또 깊이도 아이들 놀기 적당해요.

여기는 정말 아이들 데리고 오기 딱 좋은 곳입니다.

위험한 돌이 없고, 바닥도 평평하게 잘 정리해 두어서,  다른 계곡에 비해서 아이들이 놀다가 다칠 걱정이 적어요.   

계곡물이 낮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구명조끼입히고, 물총까지 챙겨서 물놀이 전 사진 촬영

개구쟁이들 물에 들어가기 전부터 신이 났어요.

어찌나 잘놀던지,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먹을 때 빼고는 깐돌이 둘 명은 물에서 살았어요. 

조금 늦게 합류한 조카 ~ 아직 어려서 깐돌이들 처럼 혼자는 못 놀아서 엄마 아빠가 계속 붙어 있어야 했어요.  

공룡 레쉬가드를 입고, 자기가 공룡이라고 공룡소리 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ㅎㅎ 

점심은 계곡의 진리 삼겹살과 목살 WITH 소시지 

너무 맛있게 먹고, 음식 먹다가 또 더우면 계곡 가서 물에 발 담그고

애들은 놀아라고 하고, 어른들은 평상에 누워서 낮잠도 자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시설이 좋은건 아니지만, 화장실, 샤워장 모두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밀양명품나무그늘 내년 여름에 다시 찾게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