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투어

화명동 술집 - 귀빈전

행운을만드는여자 2022. 8. 22. 18:16
반응형

오랜만에 회사 동료들 만나서 화명동 막걸리, 전 전문점 귀빈전에 다녀왔어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라서 실내는 크지 않아서 table 이 몇 개 없어요. 

그래서 waiting 이 있으면 2시간이 있다가 나가야 한다고 미리 고지를 하셨어요.  즐겁게 마시고 이야기 하다보니, 2시간이 진짜 금방 가더라고요.  진짜 2시간 있다가 waitting이 있다고 자리를 비워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술이 많이 남아 있었는데, 아까워서 급하게 마시고  자리 일어났어요.  알고 있었지만, 당하니 기분은 그다지 좋치는 않은 시스템인 거 같아요. 

  • 귀빈전 주소 : 부산 북구 와석장터로 3 1층 
  • 귀빈전 오픈 시간 : 16:00 ~ 24:00 
  • 귀빈전 휴무 : 매주 월요일   

실내디자인은 전반전으로 깔끔하고 모던한데, 벽에 자재장 같이 인테리어가 되어 포인트가 되고 있어요. 할머니 집에서 많이 봤던 자개장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막걸리 전문점이라 대부분 table 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어요. 저희는 소주 맥주를 시켰는데, 다음에는 막걸리도 마셔 보고 싶었어요. 

메뉴는 전, 육회, 탕이 있는데, 저희는 귀빈 모둠전과 고래사 어묵탕으로 주문했어요. 

고래사 어묵이 맛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어묵탕입니다. 살짝 매콤해서 더 술이 당기는 맛이 예요. 

배고파서 먹다보니, 모둠전이 나왔어요. 한우육전, 김치전, 새우전, 깻잎전, 애호박전, 명태전, 동그랑땡 총 7가지 종류의 전이 나와요.  제 입맛에는 동그랑땡이 제일 맛있었는데, 2개밖에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중간에 겉저리도 느끼하면 하나씩 먹으면 입을 깔끔하게 해 줍니다. 

모둠전과 어묵탕으로 배가 충분히 불렀지만, 베이컨 감자전이 정말 맛있다고 하길래, 추가로 주문했어요. 

이때까지 먹은 감자전과 전혀 다른 감자전이에요. 감자에 치즈를 뿌려서 피자 같기도 하고, 짭짤한 베이컨과 감자전을 마요네즈에 찍으니, 진짜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 정도면 여기 메인 음식이 모둠전이 아니라 베이컨 감자전으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ㅋㅋㅋ 생각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