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투어

부산, 서면 중식당 - 홍유단

행운을만드는여자 2022. 8. 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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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중식당 - 홍유단

날씨가 미쳤나 봅니다. 정말 너무 덥고 습하고, 찜통더위라는 말을 실감하는 중입니다. 

친구들이랑 한달전 부터 약속은 잡아놨는데, 너무 더워서 서면까지 나가기 살짝 귀찮았지만,, 그래도 또 친구들 만나니 반갑고 즐거웠어요. 코로나가 또 심해져서 가족이 코로나 걸려서 못 나온 친구가 2명이나 있었어요.  징글 징글한 코로나 제발 끝났으면 합니다. ㅠㅠ  

요즘처럼 코로나가 기승이면 룸 식당을 선호하게 되는데, 홍유단은 룸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친구들 모임을 장소로 좋은 것 같아요. 

  • 홍유단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34 황제주차빌딩  / 051-808-4001
  • 홍유단 영업시간 : 11:30 ~ 22:00  ( 브레이크 타임 : 15:30 ~ 17:00) 

 

입구에 메뉴판이 전시되어 있어요. 1층에 공사중인가  폐나무 파렛트, 폐자재 때문에 뭔가 어수선한 느낌이네요. 

런치타임을 이용하면 점 더 저렴하게 코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식당이 엄청 큽니다. table 도 엄청 많고 room 도 많습니다.  

저희는 7명 예약해서 룸으로 들어갔어요. 

입구에 수조관에는 관상용 철갑상어가 있어요. 좀 생뚱맞은 인테리어 같은데, 아이들은 좋아할 거 같아요.   

약속 10분 전 1등으로 도착했어요. 아무도 안왔네 ;;;;;;

보통 중식당 룸은 회전식 테이블인데 여기는 아니네요.  회전식 테이블  너무 크고 불편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아서,  일반 테이블 이서 편해요.  

 

코스요리를 시켜야 하는데 조금 늦는 친구들이 있어서, 친구들 다 올때까지 멘보샤랑 맥주 시켜서 기다렸어요. 

멘보샤 12P 30,000원 입니다.  중식당에서 멘보샤 먹은 건 처음인데, 정말 맛있네요. 

빵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뷔페에서 먹던 멘보샤랑 달라요 ㅋㅋㅋㅋ 

멘보샤

친구들이 다 도착해서 저희는 "단" 코스 55,000원 짜리 주문했어요. 

제일 처음 나온 게살스프와 삼품 전복 냉채입니다.  처음부터 새우와 전복이 나오더니, 이날 정말 새우와 전복 실컷 먹고 왔어요. 

삼품전복냉채, 게살스프
삼품전복냉채

오향장육 - 이거는 제 입맛에는 안 맞았지만, 개취니깐 ㅎㅎ 다른 친구들은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오향장육

팔보채 전복이 1인당 1개씩 들어있어요. 꼬들 꼬들 전복은 언제나 맛있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 몸 보신 제대로 했어요.  

팔보채

칠리새우 - 누구나 다 아는 맛이지만, 그래서 더 맛있는...... 달콤 소스와 살이 통통한 새우튀김 조합 최고예요. 

칠리새우

유린기 고추랑 같이 닭튀김 먹으면 느끼함이 1도 없어요.  

유린기

어향전복은 처음 먹어보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전복에 새우살을 붙여서 튀김 볼 같은 게 들어있어요. 소스랑 너무 잘 어울리고, 쫄깃하고 부드럽고, 

배가 터질거 같은데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맛 ㅎㅎㅎㅎㅎ

어향전복

짬뽕. 짜장면, 볶음밥 중에서 식사 주문을 해야 하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짬뽕에 면 빼 달라고 했어요.

짬뽕 국물만 얼큰하게 드링킹 ~  

짬뽕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입니다. ㅋㅋㅋㅋ 친구들이랑 엄청 웃었어요. 

사실 디저트라고 해서 커피나 아이스크림, 식혜나 수정과 같은 게 나올 수 알았는데,,,, 사과즙을 그냥 이렇게 팩으로 줍니다.  좀 성의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배부르면 집에 들고 가기 좋은 거 같기도 하고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네요. 

디저트 - 사과즙

전체적으로 홍유단의 코스 요리 만족스러웠어요.  친구들 모임뿐 아니라 가족 행사 때 가도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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