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카츠, 소바 맛집, 백소정 부산화명점

돈카츠, 소바 맛집, 백소정 부산화명점

돈가스를 너무 사랑하는 우리 집 남자들 덕분에 이번에도 또 돈가스를 외식하러 나왔어요.

남편은 매번 가는 식당에 가자고 했지만,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고 해도, 저는 돈까스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똑같은 식당만 계속 가니 너무 질리는 거예요. 

그래서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낸 "백소정" 

돈까스, 소바 프랜차이즈 매장 같은데 부산 벌써 6군데가 생겼더라고요. ( 화명점, 부산대점, 서면점, 경성대 부경대점, 남포점, 명지점)  저희는 부산 화명점에 다녀왔어요. 

식당 이름이 특이하게  사람 이름 같아서 뜻을 찾아보니,

백소정 :: 백번을 먹어도 정성스럽고 푸짐한 음식에 항상 즐겁게 머물다 가는 식당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 백소정 부산화명점 주소  :  부산 북구 학사로 8 1층 
• 백소정 영업 시간 : 11:00 ~ 20:3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메뉴 : 돈까스(로스카츠, 치즈 카스), 소바 (마제 소바, 냉소바, 자루소바), 머시룸 포크 카레, 에비텐 (새우튀김), 어묵 가락국수 

 

 

신축 건물이라서 외관이며 내관이며 깔끔합니다. 

12시 되기 전에 들어갔는데, 벌써 자리가 몇개 남지 않았어요. 

메뉴와 가격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세트 치즈모듬카츠와 마제 소바+돈카츠를 주문했어요. 

주문한 음식 오는 동안 ~ 아들 사진도 찍고,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법도 정독했어요.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 내새끼

 

 

우와~ 돈카츠 고기 두께에 감동 ~   

세트 메뉴라서 음식이 조금씩 나오는 게 아니에요. 

마제 소바며 돈카츠며 단품으로 시킬 때의 양과 동일하게 나와서 세트로 시키는 게 무조건 이득이에요. 

샐러드와 밥은 부족하면 금액 추가 없이 더 주세요.   

마제 소바는 처음 먹어보는데~ 노른자가 중간에 살포시 올라가 음식 재료의 색감이 너무 이쁘네요. 

소스가 짭짭하고, 고소한데 살짝 매콤한데 탱글탱글 가락국수 면에 잘 베어서 후루룩후루룩  맛있게 먹었어요. 

조금 먹다가 다시마 식초를 넣으니, 상큼한 맛이 더 올라오면 입맛이 더 돌게 하더라고요. 

면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야무지게 비벼 먹었어요.  

애들 먹기에는 살짝 매운 거 같아요. 저희 아들은 조금 맵다고 해서 어묵 가락국수를 먹였어요. 

치즈 카츠 ~ 모차렐라 치즈가 한가득!!!

아들 왈~ 치즈 폭탄이라면서 맛있다고 엄청 잘 먹었어요.  역시 치즈 카츠는 아이들이 좋아할 메뉴예요. 

돈카츠 저렇게 고기가 두꺼운데~ 질기거나, 텁텁하지 않아요. 

고추냉이가 들어간 소스에 살짝 찍어먹으면 돈카츠의 느끼한 맛일 확! 잡아 줍니다. 

남편은 일본식 돈가스보다 소스를 뿌려서 먹는 경양식 돈가스를 더 좋아하는데, 가기 전에는 투덜 되는 남편이 먹고 나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마디 하네요 ㅋㅋㅋㅋㅋ 

후식으로 먹은 찰떡~

쫄깃쫄깃 찰떡을 달콤한 연유에 찍어 먹는데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죠. 

가성비도 좋고, 맛도 너무 좋은 돈카츠, 소마 전문점 백 소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