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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길 절영해안 산책로 - 부산영도

행운을만드는여자 2022. 8. 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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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길 절영해안 산책로 - 부산 영도  

티비를 보는데 "백패커"에서 영도 부산 체육 고등학교에 왔더라고요.  티비에서 영도를 보니 갑자기 오랜만에 영도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주말에 출발했어요. 

흰여울길에 있는 절영해안 산책로 걸어보기로 했어요.  여기가 부산갈맷길 3코스 3구간인데, 원래는 남항대교부터 시작해서 절영해안산책로 -  중리해변 - 감지해변 - 태종대 입구까지 이어지는 10KM 구간입니다. 

야무지게 운동화까지 신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는데, 날씨가 너무 더운거예요. ㅠㅠ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 생각했는데, 따가운 햇볕 때문에 흰여울해안터널까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주차는 남항대교 밑에 있는 공영주차장에서 하면 되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쪽은 자리가 아예 없고, 한참을 가서야 겨우 주차를 했어요. 역시 인기 있는 관광지 답네요. 

절영해안산책로 입구까지 가는길에 방파제 뚝길을 따라 걷는데, 여기도 뷰가 좋아서 지겹지 않아요. 

주민들을 위해서 방파제 아래쪽에 인공잔디를 깔아서 다양한 체육 활돌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네요. 그늘 하나 없는 곳인데 이 더위에도 아이들은 야구를 하고 있더라고요.  

 

남항대교 아래쪽에는 그늘이 지고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어요. 

남항대교 쪽에서 송도쪽을 바라보는 뷰도 너무 멋지고 이쁘네요. 

남항대교 아래에서 뷰가 이뻐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방파제 위를 걷다보면 흰여울 문화마을과 절영해안산책로가 한눈에 보이는 포인트 장소가 나옵니다.   날씨까지 좋아서 너무 이쁘네요.  이제 날씨가 시원해지는 가을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거 같아요. 

주차를 멀리해서 이제야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도착 ㅎㅎㅎㅎㅎ 

입구에서 화장실 다녀오고, 물도 마시고, 다시 걸어봅니다.  날씨가 더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더라고요. 

초등학교 때 산책로가 생기기 전에는 이곳 바닷가에서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그때는 겁도 없지 어떻게 저길 들어가서 놀았나 모르겠어요. 

그냥 폰으로 막 찍어도 너무 이쁘게 나오는 뷰~ 입니다.   이런 뷰는 부산 영도 아니면 아무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거 같아요.  

길을 걷다보면 해녀들이 해산물을 팔고 있어요.  바다 보면서 해산물이랑 소주 한잔 즐기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늘막 아래 자리가 꽉 차 있었어요. 

 

드디어 도착한 "흰여울해안터널", 인스타에 여기서 찍은 사진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동굴 안쪽에서 바다가 보이게 찍는데, ㅋㅋㅋㅋㅋㅋ 줄이 얼마나 서 있던지 저희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동굴 안에 들어오니, 한결 시원해지더라구요.  흰여울 해안 터널은 처음 들어와 봤는데, 생각보다는 동굴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   

동굴 안에 영도의 유명 관광 장소를 이쁜 조형물로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태종대, 영도다리, 흰여울마을)   

손을 대면 하트가 생기는 곳 ~ 아들이 좋아해서 동영상도 찍었어요.  

 

원래 동굴 입구에서 찍어야 하지만, 반대쪽에서 한번 찍어봤어요~ 뭐 대략 이런 느낌이지 않는가 ㅋㅋㅋ 싶어요. 

이제 날씨가 시원해지면 주말 나들이 장소로 너무 좋은 절영해안산책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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